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재난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육군 제56사단 220연대, 북부도로사업소, 북부수도사업소, 한전강북성북지사, 대륜E&S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강북구와 7개 기관은 8월 29일 오후 3시 구청 지하 1층 종합상황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활용해 번동의 수송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상황에 함께 대처했다.
훈련에선 재난협력대응시스템을 활용해 상황실과 유관기관 별 신속한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시스템은 특별히 개발한 스마트폰 APP으로 구축했다. 다자 간 영상 송출과 무전·통신·채팅 등이 가능해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을 통해 구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재난상황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불법주정차 때문에 소방차가 화재 장소에 진입할 수 없게 되면 프로그램을 사용해 강북구에 즉시 차량견인을 요청할 수 있어 화재현장 도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강북구와 유관 기관들은 지난 5월 을지태극연습 기간에도 이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스마트 재난협력대응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불가피한 재난이 일어났을 때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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