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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 상인회 상권 활성에 한 뜻 - 강북종합전통시장에서 펼쳐진 ‘시장가장’ - 강북구 시장상권 살리기에 지역사회 한목소리
  • 기사등록 2019-08-20 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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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가장 행사로 강북종합전통시장에 26개의 판매부스와 6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서울시에서 시장이 많기로 유명한 강북구는 상권 쇠퇴로 인한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10일 강북구의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강북구마을자치센터(전, 강북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 한신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시민협력플랫폼 등 6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강북종합전통시장상인회가 강북종합전통시장에서 ‘시장가장’을 개최한 것.


이날 강북구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구성원들, 한신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시장 활성을 위해 종합전통시장 내에 26개의 판매부스와 6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부스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김신혁 활동가는 “시장가장은 시장 활성을 위해 지역사회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로 시장 쇠퇴를 막고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종합전통시장 이해룡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난해부터 계속된 상인회와 강북구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온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8년 당시 강북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현, 강북구마을자치센터)과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상인회와 함께 문화공연, 플리마켓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최근에는 사회적경제특구사업 일환으로 시장 내에 청년몰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정명훈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봄 삼양시장에서 진행한 플리마켓과 함께 강북구 소외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분투”라고 소개하며, “주민과 상인 모두가 행복한 강북구 공동체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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