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수영장 증기보일러를 캐스케이드시스템 보일러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절약사업(ESCO)으로 총 8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10월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수영장의 노후 증기보일러(2대)를 안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효율화 차원에서 경제성, 효율성, 안정성까지 겸비한 캐스케이드 시스템 보일러로 교체했다.

이후 전년대비 1~6월까지 보일러가스량(2,697m³) 및 비용(1552만4000원)이 절감됐고, 향후 관리비용까지 감안하면 연간 4000만 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일러 사용기간을 10년(실제로는 12년 이상)으로 감안하면 절감 기대 액은 4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강북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15년 에너지절약사업(ESCO)을 추진하면서 100% 수입에 의존하는 LNG를 무려 124.4% 절약해 연간 1억6677만원의 절감 효과를 냈다. 원활한 온수공급으로 고객만족도 제고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공단은 캐스케이드 시스템과 에너지절약사업(ESCO)을 추진한 직원에게 특별승급 혜택을 부여했으며, 좋은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회 심사를 거쳐 10억 이상 예산 절감을 이뤄낸 직원에게는 1계급 특진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