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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3 1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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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쌍문역과 쌍문시장 인근에 쌍문역 맛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맛집거리로 조성될 구역(붉은색 부분)

▲ 도봉구가 쌍문역과 쌍문시장 인근에 쌍문역 맛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맛집거리로 조성될 구역(붉은색 부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옛 골목 분위기를 담고 있는 쌍문역과 쌍문시장 일대를 ‘쌍문역 맛집거리’로 조성한다. 도봉구는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된 쌍문역과 쌍문시장 일대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을지로 인쇄골목, 서울대 샤로수길, 용산 청년골목 등 과거 주목받지 못하던 골목들이 각각의 특색을 살린 이색적인 골목상권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이 도봉구측 설명이다.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지역은 쌍문3동 쌍문역3번출구 주변 노해로60길 240m와 도봉로109길 155m 구간으로 'T'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약 60여개의 음식점, 20여개의 다양한 점포들이 영업 중이다. 구간 내 몇몇 음식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로 구는 이 구역을 인근 문화·예술시설(그린트리예술창작센터, 둘리뮤지엄 등)과 연계한 맛집·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쌍문역 맛집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진행을 위해 구는 지난 2018년 12월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사업 세부실행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또, 오는 2월 말까지 사업구간 내 문화예술인, 점주, 주민,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쌍문역 맛집거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점포실태 조사 및 현황 조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맛집거리 조성에 따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의 상호보완적인 지원을 사업의 방향으로 정하고,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오는 5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기본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게 된다. 


‘쌍문역 맛집거리’의 주요사업으로는 △맛집거리 골목 상인조직 ‘상인회’ 구성 △거리환경 개선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어울림센터(가칭)’ 조성 △앰블럼 제작 및 활용, 공동 배달서비스, 디지털안내판, 모바일 앱 제작 등의 ‘경영현대화 촉진’ △고객유치를 위한 야시장, 문화예술공간(공연) 운영 등이 구상되고 있으며, 이후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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