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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차량 100% 의무 구매 추진 - 김용석 시의원, “미세먼지 대처 시민에게만 부담”
  • 기사등록 2019-02-13 13: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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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석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산하 지방공기업이 공용차량을 구매할 때 100% 친환경 자동차로 구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이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 공용차량을 구매할 때에 친환경차량을 70% 이상 의무구매 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2018년 구매차량 6대 중 전기자동차 2대 구매) 및 서울주택도시공사(2018년 구매차량 75대 중 전기자동차 22대, 하이브리드자동차 1대 구매) 사례를 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차량을 구매할 때 공용차량의 70% 이상을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의무구매 해야 한다.


그러나 김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할 서울시와 산하 지방공기업이 법으로 정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비율을 지키지 않으면서 서울시민에게만 미세먼지 저감조치 정책을 따르라고 강요만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실질적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례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18년 10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 공용차량의 친환경차량 보유비율은 63%(총 차량보유대수 451대 중 친환경차량 279대)지만 지방공기업 5곳은 32.6%(총 차량보유대수 193대 중 친환경차량 63대), 출자·출연기관 18곳은 15.1%(총 차량보유대수 53대 중 친환경차량 8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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