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2-13 10:54:31
기사수정


▲ 북부보훈지청의 애국지사 묘역 시설ㆍ환경관리원들이 묘역을 살펴보고 있다.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애국선열 묘역이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됐다. 수유리 애국지사 합동묘역은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있어 관리주체가 명확치 않아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애국지사 묘역들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국가가 직접 관리하기 위한 관련 법령ㆍ제도들을 정비 중인 국가보훈처가 수유리 애국선열합동묘역을 시범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종오)이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을 상시ㆍ체계적으로 관리 할 시설ㆍ환경관리원 2명을 채용해 현장에 배치했다.


묘역 시설ㆍ환경관리원들은 수유리 봉황각에 위치한 애국지사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시작으로 북한산 자락에 산재해 있는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둘러보며, 묘소 위치와 상태, 묘역별로 중점관리 할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했다.


앞으로 묘역 시설ㆍ환경관리원들은 수유리 애국지사 묘역에 대한 △묘역 및 시설물 보수ㆍ관리 △ 잡초제거, 수목전기 등 묘역 환경정비 및 청소 △매일 묘역 일대 순찰ㆍ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국가관리 묘역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지방산재 독립유공자 합동묘역의 위상제고는 물론 지금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묘소 관리ㆍ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3ㆍ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무척 다행”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80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