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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2 1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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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2동 적십자봉사회가 ‘사랑의 떡국 떡’을(왼쪽), ㈜지비스타일이 아동들을 위한 의류를 각각 성북구 이웃들에게 후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북구 곳곳에서는 이웃들을 위한 성북구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잇따랐다.


지난 1월 28일 정릉2동적십자봉사회가 ‘사랑의 떡국 떡 나누기 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한부모가족 70여명과 노숙인 쉼터, 새터민 청소년 시설 등에 직접 전달했다.


장위1동은 각 직능 단체와 개인기증자에게 받은 백미10㎏ 350포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이순자)에서 기증한 라면 70박스, 원불교 송천교당(이인성 교무)에서 후원한 떡세트 20세트를 저소득 가구 및 홀몸어르신 등 350가구와 경로당 5개소, 아가폐의 집 등 5개 시설에 전달했다.


각 동의 직능단체 기부를 넘어서 성북구 소재 기업들의 위문품과 성금 전달도 이어졌다. 성북구 소재 ㈜원도어패럴(대표 이동우)에서는 저소득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3000kg과 의류 1만3000여점을 기부했다. 원도어패럴은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오고 있다.


㈜지비스타일(대표 박용주)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의류(아동용 속옷) 310벌을 성북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종교계의 기부도 이어졌다. 돈암1동의 대한불교조계종 방생선원(주지 성덕스님)은 2000년부터  18년동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 역시 성금 300만원과 백미 150kg을 기탁했다.


종암동 교회연합회는 종암제일교회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관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개인부터 단체, 종교 그리고 기업까지 공공의 영역이 닿지 않는 부분을 잘 도와주어 참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이런 민간 영역의 기부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먼저 노력하겠다.”며 공공의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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