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1월 28일 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 밖 경계선지능 청소년 실태 및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들 청소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타 장애와는 구분된 맞춤형 사회적 지원 서비스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사각지대 안의 사각지대, 학교 밖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시의회 제9대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김생환 부의장은 “느린학습자라고 불리는 경계선지능 아동과 청소년들이 전국적으로 80만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와 교육청의 관심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의장은 “학교 밖 학업중단 경계선지능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정확한 개념수립과 국가차원의 조사 및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구체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와 결과물이 도출되길 바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채유미 시의원 “맞춤교육 만들자” 제안
이날 토론회에는 강동길(성북3), 송재혁(노원6), 채유미(노원5) 등 4명의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중 채유미 의원은 “경계선 지능' 학생이란 말이 다소 생소하지만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에게는 학교부적응 학생들, 골칫거리가 되는 아이들로 이미 그 존재는 알고 있다. 또한, 교육청 차원에서도 학습부진아에 대한 지원 대책은 늘 마련하고 지원하고 있지만, 경계선 지능 학생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들을 위한 지원 대책은 마련되어지지 않다”고 밝혔다. 또 채 의원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계선 지능 아이들을 위한 맞춤교육이 정부와 교육청 차원에서 이루어지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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