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1-29 22:03:46
기사수정


▲ 창2동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두를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창2동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식구가 되는 날인 식구데이 프로그램이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식구(食口)는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가족을 의미한다.


창2동의 주민협동조합인 시끌벅적수랏간(대표 김주희)은 매달 19일 가족의 손길이 닿지 않는 외로운 어르신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눠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하며 가족이 되는 ‘식구(食口)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일이 휴일일 경우에는 미리 앞당겨서라도 챙길 만큼 이들의 식구데이 사랑은 각별하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1월 식구데이는 19일이 주말이여서 18일 진행했다. 설을 앞두고 있어서 특별히 ‘설 맞이 식구데이’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새해 덕담을 담은 카드를 만들고, 수랏간 직원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떡만두국을 만들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쓸쓸히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2동 주민협동조합인 수랏간은 ‘식구데이’ 외에 다양한 마을 활동을 통해 주민과 정서적인 공감을 나누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79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