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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강북ㆍ도봉ㆍ노원ㆍ성북 동북4구 구민들과 신년인사
  • 기사등록 2019-01-15 2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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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4구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구민들과 덕담을 나누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신년인사회는 매년 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기관장들이 구민들과 만나는 첫 공식 자리로, 기관장들은 자치구 별 특색을 살리며 구민들에게 지난 1년의 구정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강북구, 공연으로 문화예술 강조


강북구청은 강북엔젤수화합창단이 매년 애국가를 수화로 전하는 무대를 열고 있다.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 시니어합창단의 합동 공연은 역사문화예술을 강조하는 강북구 신년인사회의 최고 볼거리. 지난해 구정 보고와 올 해 정책 방향 등은 본 행사 전 영상 상영으로 갈음하고 신년인사회는 구청장과 내빈들의 새해 덕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봉구, 내빈들 단상에서 덕담 전해


도봉구는 P.T를 활용한 구청장의 구정 보고에 중점을 둬 지난해 구정과 올해 정책 방향을 구청장이 직접 구민에게 설명한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내빈들의 떡 케이크 커팅으로 본 행사를 마무리하던 형식을 깨고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처음 내빈들이 모두 단상에 나와 구민들에게 덕담을 전하는 퍼포먼스는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순서를 기다리는 내빈들의 어색한 모습이 보기에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노원구, 청장에게 바란다 영상 상영


노원구는 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올 한해 정책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 정책 별로 준비된 P.T자료를 적극 활용해 구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더블 더치 줄넘기 공연과 대북, 탈 댄스 및 레이저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뮤지션 이노블, 퓨전 국악팀 소름 등 다양한 무대들이 신년인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구청장에게 바라는 주민 인터뷰 등 새해 소망 영상 등 다양한 영상도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북구, 현장 영상 구민 눈길끌어


성북구는 현장 행정을 강조하는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하듯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 동영상이 구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북여성구립합창단과 태평무, 소고춤과 사물놀이 등 역동적인 공연과 기해년 구민들의 새해 인사 인터뷰 동영상이 새해의 설렘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성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10여명의 세배는 참석한 내빈과 구민들 모두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도봉구 아레나공연장 내년 착공

이동진 구청장, “문화예술 중심구로”   



“사람을 향한 도시 더 큰 도봉”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신년사 콘셉이다. 도봉구가 지난 11일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연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기한 것이다. 도봉구는 지난해까지 신년인사회 마지막을 내빈들의 떡 케이크 커팅으로 장식하다 올해는 구민들의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선보였다.


‘취업 되게 해주세요.’, ‘도봉구가 더욱 발전하게 해주세요.’ 등 구민들의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소각된다.


이 구청장은 “올 2019년 기해년은 도시의 활력을 더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행정서비스의 질적 변화 등으로 ‘더 큰 도봉의 완성’을 이루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소통하며 ‘사람을 향한 도시, 도봉’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이 민선5기부터 추진해온 아레나공연장 건립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또 45층 규모의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도 설계가 진행 중이고, 사진미술관과 로봇과학관은 투자심사를 마치고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동 신경제중심지의 첫 사업인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질 좋은 일자리 있는 ‘경제활력도시’ △남녀노소 만족하는 ‘세대공감도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도시’ △누구나 배우고 즐기는 ‘문화교육도시’ △주민 우선의 ‘자치분권도시’로 만들 것도 함께 약속했다.


◆3.1운동 100주년 강북구 비상의 해
박겸수 구청장, “긍정정신 확대”  



강북구가 지난 11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신년인사회 키워드는 ‘긍정의 정신’과 ‘위기극복의 정신’이었다. 박겸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해로, 강북구의 봉황각에서 3.1운동이 시작된 만큼 강북구에도 매우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긍정의 마인드가 긍정의 결과를 낳는다. 올 한해 여러분들의 힘으로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은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로 강북구의회가 변화하는 중”이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강북구의원들을 직접 구민들에게 인사시켰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이 희망이었는데 어느새 절망으로 변질됐다. 다시 희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신의 새해 다짐을 소개했다.


정양석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강북구 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용진 국회의원은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에 중학교, 수영장을 만들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위원장은 남북의 평화와 강북 발전, 구민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북구, 현장중심·사람중심 행정
이승로 구청장, “현장이 구청장실”



성북구는 지난 15일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체임원,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 시의원, 아동, 청소년, 학부모 등 일반 주민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성북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여줬다. 노인회장 어르신의 덕담을 듣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19년은 현장중심·사람중심의 새로운 성북을 위한 민선7기의 본격적인 첫걸음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면서, “삶의 기본과 일상에 충실한 행정을 토대로, 주민불편 해소와 사람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한 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 속 요구와 문제가 표출되는 곳이자 해결의 답이 공존하는 ‘삶의 현장’이 최고의 구청장실이라는 소신으로 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과 토론하고 숙의하겠다. 현장구청장실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월곡하향램프 건립, 적환장 및 선별장의 시설개선, 버스 공영차고지 지하화, 유해환경업소 정비, 공영주차장 확충, 동북선 경전철의 착공 등 주민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주거 환경을 주민 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힐링도시 노원 실현”
오승록 구청장, 비전 발표

 



노원구는 지난 11일 노원구민회관에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단체임원,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원구는 ‘자연과 문화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힐링도시를 위해 마을정원사 육성, 당현천 등 생태하천 재탄생,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 영축산과 불암산에 무장애 숲길 조성, 태릉선수촌 이전에 따른 시설 일부 개방 등을 추진하고,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노원구민회관 현대화, 상계5동 청사 신축,  어울림체육센터 건립, 상계5동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조성, 제2학생체육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 복지도시를 위해서는 어르신 친화도시조성 사업 및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추진,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추진, 임신·출산가정 방문건강서비스 확대 및 모자건강센터 설치, ▲교육도시를 위해 어린이복합문화시설 하계동 공영주차장 부지 건립, 공동육아방 확대 설치, 방과후 돌봄서비스 아이휴 센터 확대, 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개관 등을 추진한다. ▲교통도시를 위해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 2020년까지 완공과 상계로 확장공사 종료, 상계동 주공아파트 주변 공원 내 지하주차장 건립, 중계본동 104마을 주택재개발정비 사업 추진도 계획됐다. ▲미래도시를 위해서는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상계중앙시장 주민 편익시설 확충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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