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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5 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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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아동친화, 여성친화에 이어 고령친화도시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인 고령친화도시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2번째, 전국에서는 10번째로 도봉구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지난 14일 최종 통보받았다.


WHO는 2007년부터,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정책 및 서비스 등으로, 지역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사회 차원의 ‘고령친화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은 WHO가 제시한 주거환경, 안전 및 교통 편의환경, 사회 참여, 고용, 커뮤니티 및 정보공유, 건강 서비스 등 8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고 실천하고 있는 도시로, 도봉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북구에 이어 2번째로 가입인증을 받았다.


도봉구는 관내 어르신 인구수가 구 전체 인구의 16.4%(2018년 11월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령정책 방향 설정 및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도봉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도봉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도봉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 등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조례 공포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이후 조례안에 따라 민관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구성, 고령사회 가이드라인 수립, 고령친화적 생활환경 편의 증진, 어르신 사회·문화활동 참여 장려, 권익보호 및 세대 간 이해증진, 고용촉진 및 직업안정, 국제교류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시작으로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어르신은 물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도시에는 스위스 제네바, 미국 워싱턴DC, 시카고, 뉴욕, 포틀랜드,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오타와 등 40개국의 700여 도시가 가입했으며, 국내에는 서울시, 부산시, 제주도 3개 광역지자체와 수원시, 정읍시, 광주시 동구, 강북구, 논산시, 부천시, 도봉구 7개 기초지자체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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