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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오는 10일 구민회관서 영화 ‘귀향’ 무료상영 - 광복 71주년 앞두고 ‘광복회 도봉구지회’,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 …
  • 기사등록 2016-08-08 13: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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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제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회 도봉구지회’가 주관하고 민간복지검점기관인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의 후원으로 영화 ‘귀향’ 무료 상영회를 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영화 상영은 8월 10일 수요일 10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5세 이상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광복회 도봉구지회’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하고는 싶으나 취지를 살릴 마땅한 꺼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구민회관 앞에 새로 문을 연 민간복지거점기관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네마데이’ 행사를 알게 된 담당공무원이 상호연결을 주선했다.

 

 


평소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봉구 복지공동체 사업에 적극 참여하던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사업비를 이용, 행사에 적극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광복회 도봉구지회’에서 이에 화답하면서 본 행사가 진행됐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강일출 노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이다. 1940년대 평범한 농촌가정의 16살 처녀가 전쟁터에 강제 동원되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등 표현하기조차 힘든 고초를 겪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투자 부족으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어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까지 무려 14년이 걸렸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7만 5천여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 순 제작비의 50% 이상을 확보했다.

 

 


손숙, 오지혜, 정인기 등 출연배우들과 영화 스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할 수 있었던 이 영화는 개봉 후 358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민들이 역사를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이런 귀중한 시간을 민간복지거점기관의 도움으로 만들어 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이런 좋은 기회들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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