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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5 22:52:53
  • 수정 2018-09-25 22: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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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극장 흰고무신.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20일 방학2동 계훈제 선생 집터에 건립한‘마을극장 흰 고무신’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마을극장 흰 고무신’이 세워진 도봉구 시루봉로15마길 13(방학2동)은 한 평생 일본제국주의와 독재정권에 맞서 헌신한 재야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지주인 계훈제 선생의 옛 집터가 자리했던 곳으로, 계훈제 선생은 1990년부터 세상을 떠나던 1999년까지 방학동에 거주했다.


도봉구 최초의 마을극장인‘흰고무신’은 계훈제 선생의 상징이자, 미완성 자서전의 제목인‘흰고무신’에서 차용해 극장의 이름으로 정했다.


구청은 2016년 계훈제 선생의 집터 부지에 시설물 설치 검토를 진행하고, 2017년 주민들 커뮤니티공간을 위한 마을극장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2017년 9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됐다.


연면적 186.28㎡(지상 1층 17.92㎡, 지상2층 168.36㎡)의 규모에 지상 2층 규모의‘마을극장 흰 고무신’은 지상 1층에는 홀과 창고, 지상 2층에는 마을극장, 대기실, 관리실, 화장실 등이 마련됐다. 건물 외부 1층에는 공영주차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극장 흰 고무신’은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는 넘나드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운영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10시~오후7시(탄력적으로 운영)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구청은 마을극장 정식개관에 앞서‘오즈를 찾아서’,‘ 세종 인재를 뽑다’,‘ 별별왕’등 어린이연극을 진행하는 등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후‘마을극장 흰 고무신’은 ▲전문연극인을 초빙한‘마을극단 아카데미’▲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영화테라피‘모두의 소통극장’▲요일별 장르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모두의 감상실’▲‘모두의 갤러리’▲‘영상제작 동아리’▲도봉구 지역예술인의 밤과 연계한‘하우스 콘서트’▲‘어린이정서발달을 위한 연극공연’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커뮤니티공간이자 지역예술인네트워크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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