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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간송옛집 어울림 가을 음악회’ 개최 - 배우 김규리 시낭송…“가을밤 서정적인 정취 나눔”
  • 기사등록 2018-09-19 1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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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옛집 음악회 모습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방학3동 간송옛집에서 ‘2018 간송옛집 어울림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간송 전형필 옛 고택에서 펼쳐진 ‘간송옛집 음악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18 간송옛집 어울림 가을 음악회’는 음악공연 뿐 아니라, 간송미술재단의 전시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 ‘김규리(前 김민선)’가 함께 출연했다. 김씨는 간송미술재단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시낭송을 했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원학연), 도봉구립어린이합창단(지휘 율리아신), 방학초 한울림합창단(지휘 박초롱), 창도초 합창단(지휘 손은혜), 창림초 늘예솔합창단(지휘 유보아), 창일초 합창단(지휘 서은영) 등 6개 합창단의 화합의 무대로 꾸며지는 ‘제3회 도봉어린이연합합창제’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 마지막에는 합창단 참가자 전원이 동요 ‘반달&가을길’을 한 목소리로 합창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한국 가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바리톤 석상근,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카운터테너 이상준, 테너 강동명, 툴뮤직 피아노트리오(피아니스트 정환호,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 첼리스트 이기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툴뮤직 피아노트리오의 ‘꽃구름 속에’를 시작으로, 카운터테너 이상준의 ‘얼굴, 난설헌 아리랑’, 메조소프라노 변지현의 ‘보리밭, 아름다운 나라’, 테너 강동명의 ‘내 맘의 강물, 가고파’, 바리톤 석상근의 ‘동막골 이야기, 아리랑’, 테너 강동명과 바리톤 석상근의 ‘향수’가 이어졌다.


이  청장은 “‘간송옛집 음악회’는 고즈넉한 간송옛집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지면서 주민들에게 가을밤의 서정적인 정취를 나누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지키는데 모든 것을 쏟으신 간송 선생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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