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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25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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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루 마을 방송국 개국 방송에 게스트로 참석한 이동진 도봉구청장 (사진출처=김미현 은행나루마을방송국운영자 SNS)

 

 

 

은행나루마을방송국’이 지난 20일에 개국했다.

 

 

 


이날 개국행사는 1부 기념행사, 2부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은행나루마을방송국 운영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을 브리핑했다.

 

 

2부는 개국 기념 공개 방송이 진행됐다. ‘자랑거리가 많은 방학3동’, ‘문학이 꽃피는 나루’를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진행까지 맡는다. 특히 은행나루 초대석에서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특별 손님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숙자씨는 “그 동안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마을방송을 위한 라디오방송연습을 하면서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평범한 주부에서 이제 방송국 개국을 준비하는 주체가 됐고 앞으로 마을DJ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방학3동의 미디어사업을 총괄한 김미현씨는 “방학3동 마을방송국을 개국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무엇보다 민관이 함께 노력해 동 주민센터에 마을방송국이 생긴다는 상징성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힘을 합쳐 멋진 방송으로 방학3동의 마을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은행나루마을방송국’은 지난해 희망동으로 선정된 방학3동이 ‘희망동 미디어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마을 방송국이다. 주민차지치위원회, 마을활동가, 동주민센터가 함께 역할을 분담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 3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시 전역에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동 주민센터에서 민·관이 협업하여 마을방송국을 운영하는 경우는 방학3동이 처음이다.

 

 

 


방학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미디어 장비를 지원하고 마을활동가 중 미디어 전문가는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여기에 동 주민센터의 행정적 뒷받침이 더해져 ‘희망동 청소년 팟캐스트’가 2016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확정되고 ‘은행나루 마을방송국’, ‘마을컨텐츠제작단 엠블’이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기반으로 방학3동 주민센터 2층 은행나루 공간에 기본방송장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년과 성인을 각각 대상으로 한 인터넷라디오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90%가 넘는 높은 주민 참여율을 보였다.

 

 

강민 기자 mink18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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