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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 - “주민만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 할 것” - “이 일이 천직”…수유3동주민센터 신축 이뤄낼 것
  • 기사등록 2018-08-14 2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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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

강북구도 아동친화도시를 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북4구에서 강북구만 아동친화도시와 관련해서 진행하지 않을 때 유인애 도봉구의회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강북구청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노력중이다.


유 부의장은 “강북구 지역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다른 사회적 요인도 있지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젊은 사람도 와서 살게 될 것이고, 지역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 부의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가선거구에서 32.92%의 득표율이었다. 장동우 전 의원을 제외하고 2번째 였다. 정치신인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에서 유 부의장에 대한 신망을 알수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강북구의원 출마자 중 더불어민주당 가번 후보자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으며, 자유한국당 출마자 중에서도 유일하게 25%이상(26.63%)의 득표율과 1만표 이상의 표를 받았다.


유 부의장은 선거 개표 직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래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알아봐주는 것 같다”며 “주민만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부의장이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부의장이 돼서라기 보다는 초선때와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초심을 잃었다는 뜻이 아니라 책임과 의무가 많아졌다고 느낀다. 2년의 임기는 새로운 도전이다. 주민과 함께 해 나가는 강북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지원하고 의원간 소통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은?


의장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 나갈 생각이다. 아울러 주민 눈높이 중심을 관철시켜 나가겠다.


-주민 눈높이는 무엇인지?


선거때는 다양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의회가 구성되고 의정활동을 해나가다보면 의원들의 마음은 하나로 귀결된다.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분쟁이 없도록 역할을 해나가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구의원의 역할은 중요하다. 초선이나 재선이나 마음은 하나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다.


-초선이 많다.


초선은 열정이 많고 재선 이상부터는 경험이 있다. 한 부분만 있으면 기울어지듯 열정과 경험을 잘 버무려서 함께 해 나가면 주민에게 사랑받는 강북구의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초·재선을 떠나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 해야 되기 때문에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배워 나가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현장중심을 강조해 왔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은 이제는 생기를 잃은 말이 되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당연한 말이기 때문에 정치구호로서의 의미가 퇴색됐다. 지난 4년간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몸소 들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할 일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민과의 만남이 많아질수록 숫자나 자료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였다. 민원을 해결 해 나갈 때마다 강북구민 삶의 질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나도 함께 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다. 힘든 민원이 때로는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찾아줘 몸이 힘들 때도 있다. 나를 찾아주는 주민들이 있다는 생각을 할 때나 불합리한 일들을 혁파해 나갈 때마다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어쩌면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사람을 만나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 일이 천직처럼 느껴졌다. 이런 경험을 구의원들과 공유해 강북구가 더 살기 좋아지길 바랄 뿐이다.


-부의장으로서나 구의원으로서 임기내에 꼭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주민이 불편한 것이라면 모두 다 해결하고 싶지만 힘을 집중하려는 곳도 있다. 특히 수유3동 동청사를 임기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주민센터는 최일선에서 주민과 만나는 행정기관이다. 주민센터가 노후해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아울러 주차난을 해결하는 것인데 이는 지역내 숙원사업이고 나 혼자의 힘으로 해결해 나갈 수는 없다. 강북구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공영주차장 신설 등 노력해 나가겠다. 이외에도 여성친화도시나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 등도 고민하고 있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이 준 막중한 권한과 의무를 헛되이 소비하지 않겠다. 구의회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만큼 주어진 소임 또한 내부 갈등보다는 소통하며, 조정하고 협상에 임하는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4년간의 발로 뛴 의정활동 경험을 거울삼아 합리적인 의회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정 현안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견제와 균형, 협력으로 구민들께서 부여해 준 권한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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