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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정부, 사회복지법 개정 위해 도봉 사례 견학 -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전환돼 시스템 변환 필요 때문에 법 개정 관련 …
  • 기사등록 2018-08-01 20:11:05
  • 수정 2018-08-01 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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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기념사진 촬영중인 몽골노동사회복지부 공무원 대표단

▲창2동주민센터에서 ‘찾동’시스템 등을 학습 후 기념촬영.

▲창2동 주민센터 복지지원 사례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몽골공무원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달 7월 25일과 26일 2일간에 걸쳐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공무원 대표단이 도봉구의 사회복지 정책들을 견학하고 배워가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뭉흐줄(L.Munkhzul)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정책기획국장을 비롯한 몽골 공무원 14명이 몽골사회복지법 개정과 관련하여 한국의 사례 연구를 목적으로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전달체계 우수구 견학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구청 복지정책과는 미리 준비한 도봉구의 여러 복지정책들을 PPT자료를 통해 몽골대표단에게 소개했고, 대표단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청하고 꼼꼼하게 적어가며 도봉구의 복지정책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대표단은 도봉구 복지정책을 또한 도봉구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복지 전반에 관한 궁금증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창2동주민센터를 찾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이후 조직개편, 업무흐름 등에 대해 이야기한 후 실제 사례를 통한 개입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창2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이웃, 나눔가게 등 주민조직화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나눔이웃 다드림’팀에서 제작한 부채를 기념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뭉흐줄(L.Munkhzul)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정책기획국장은 “민간의 기관과 협력이 어려웠던 몽골에 비해 민간의 기관과 협력해 이뤄지는 시스템이 상당히 인상적이다”며 “이후 복지 관련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방정부차원에서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고 확대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가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봉구의 좋은 복지지원 사례가 몽골에도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수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과 사무관은 도봉구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몽골에서 스터디 요청이 들어왔을 때, 우선 한번에 모든 정책을 실효성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야 했는데 방아골복지관이 복지관 사업이 잘 구성 돼 있고, 도봉구에는 취약계층이 많아 복지수요가 높고 이를 처리해 나가는 도봉구의 행정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드랄(B.Undral) 노동사회복지부 사회보장정책시행조정국장은 “몽골은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 변경되면서 사회복지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복지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면서 “한국의 복지시스템 사례를 공부해 새로운 몽골의 복지시스템이 완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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