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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공연장 등 대형사업 마무리 임기될 것” - 이동진 도봉구청장 취임식 취소, 취임사로 인사
  • 기사등록 2018-07-04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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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 태풍 북상에 따라 취임식을 취소한 것은 구민 안전과 만약의 사태를 먼저 챙기겠다는 의미였다. 대신 이 구청장은 취임사를 발표함으로써 취임식에서 밝힐 향후 도봉구 운영방침을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도봉 변화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낙후된 도봉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달려왔으며 사람을 향한 도시, 사람을 위한 도시로 만들기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단지 조성될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은 그 예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아레나 공연장 건립사업을 들었다. 2만석 규모, 5,300억원이 투자되는 아레나 공연장은 300개의 문화기업과 13,000여개의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또 이를 수용하게 될 45층 규모로 3,6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거론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두 개의 시설은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중심지 도봉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KTX 창동역 정차 등 교통중심지로 거듭난다


이밖에 그는 385억원 규모의 로봇과학관과 362억 규모의 사진미술관, 조기은퇴세대를 위한 451억 규모의 50플러스 캠퍼스와 창업센터 등이 함께 추진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창동역에 KTX와 광역급행열차인 GTX-C노선이 창동역에 정차하게 됨으로써 창동역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KTX와 GTX-C 노선이 청량리부터 도봉산역까지 지하로 건설되는 기회를 활용하여 1호선을 지하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호선 지하화는 임기내에 실현될 수 없는 일이지만, 1호선이 지나는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와 힘을 합하고, 구청장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주민 여러분들까지 모두 힘을 합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동친화, 평생교육, 생활편의 대거 확충될 것”


한편 이동진 구청장은 ▲방학동 소방학교 부지에 건립될 종합안전 체험관과 청년플라자 ▲성대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약 830억 규모의 실내 스포츠센터와 문화예술교육센터, 주민센터 ▲도봉2동 평화문화진지, 다락원 체육공원과 더불어서도봉1동 진입관문에 생태수목원 조성과 대형폐기물 중간처리장 이전 ▲화학부대 이전부지에 캠핑장과 생활체육시설 조성 ▲쌍문동 한전부지에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스포츠센터 건립 ▲방학1동 청소년 독서실 부지에 서울 시립도서관 추진, 쌍문3동과 도봉1동에 구립도서관 건립 진행 등을 약속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도봉구, 서울시 최초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평생교육도시 지정, 문화예술 혁신교육도시 지정 등을 통해 도봉구는 여성과 아동, 문화예술과 교육분야를 국제기구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사람중심 도시의 특성을 갖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인권도시, 고령친화도시, 방재안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금까지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온 과정이라면 앞으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시기”라며 “앞으로 4년은 도봉구의 미래 40년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며 더 큰 도봉, 자랑스런 도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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