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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8 1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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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초 어린이들이 모내기를 마치고 미꾸라지 방사를 하고 있다.

도봉구청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에 도봉동 무수골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18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첫째날엔 창림초와 창원초등학교 학생 165명의 모내기 체험에 이어 둘째날엔 초등학생 가족을 둔 81명의 가족 모내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구청은 옛 우리 농촌의 모내기철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행사 당일 농악대를 선두로 흥을 돋우며 시작을 알렸다. 또, 친환경 농법인 우렁이 및 미꾸라지 방사 체험도 함께 준비했다.


구청 관계자는 “모내기 체험은 책에서만 봐 왔던 전통 손모내기 방식으로 진행돼 어른들에게는 옛 고향의 추억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게는 협동정신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험 전에 모심는 요령과 안전교육도 미리 실시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모 화분을 분양해 아이들이 가정에서 벼의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쌀이 어떻게 우리 식탁까지 오르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박난숙 도봉구청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전통 모내기 행사를 통해 흙을 만질 기회도 거의 없는 요즘 아이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손으로 모를 가르고 심으면서 환경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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