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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6 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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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공모 당선작 조감도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위치도.

도봉구 창동 환승주차장 부지에 45층짜리 창업·문화 산업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업·문화단지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전환의 플랫폼'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시는 심사를 위해 도시계획, 건축 등 국내외 전문가 7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 서울시, “동북부 일자리 문화 중심지로 육성”


당선작을 통해 본 창업·문화단지는 연면적 15만6263㎡에 최고 45층 규모이다. 지하 8층∼지상 45층 건물과 지하 8층∼지상 17층 건물 2개가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다.


건물 외관은 밖에서 안이 보이도록 한 '오픈스페이스 월' 형식이다. 이 부분은 도시를 수직으로 접어 올리는 영화 '인셉션' 장면이 참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외부에는 공원, 광장 등이 설치되는데, 내부의 협업공간과 걸어서 연결된다. 또 다양한 크기의 포켓 정원도 설치된다.


건물 안에는 창업창작 레지던스 공간 700실,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 문화 관련 오피스 약 300개, 주차장 1440면, 서점·문화공연시설·상업시설 등 문화집객시설 등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창업가와 입주자의 접점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건축사무소측은 기본설계와 사후설계관리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시와 설계 내용을 놓고 구체적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설계계약은 6월중 이뤄지며 8월까지 기본설계가 마무리된다. 이후 오는 8월 설립 예정인 '창동·상계 도시재생리츠(가칭)'가 후속 세부설계와 시공사·운영사 선정을 추진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건설사업관리(CM)를 수행한다.


◈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핵심 거점 역할


창업·문화단지가 조성되면 이미 일대에 추진되거나 완성된 여러 공간들과 균형을 이뤄 지역발전에 기여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2016년 문을 연 '플랫폼 창동 61'이 있고, 2023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등과 연계되면 일대가 수도권 동북부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이 일대를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창업·문화단지를 비롯해 동북권창업센터 등 세대융합형 복합시설(2020년 준공 예정), 서울아레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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