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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6 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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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더불어민주당 성북구청장 후보는 최근 이 후보가 지난 4월29일 이주노동자와 성매매업소 여성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목회자들에게 보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과 관련,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목회자여러분..'으로 시작되는 제 명의로 된 글을 접하고 많이 놀랐다. 먼저 이로 인해 상처 받았을 많은 분들께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말씀드린다. 또한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니고, 제 생각도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측 "선거 캠프관계자가 멋대로 보낸 것" 해명


이 후보는 "출처를 알아보니 저를 지지하는 어떤 분이 일방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마치 저의 생각인냥 제 이름을 도용하여 유포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저 이승로는 민선 7기 성북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성북구민과 함께 할 구정운영의 주요 가치 중 하나로 ‘인권’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추후 제 명의를 도용하여 배포한 것에 대해서는 캠프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드림에 안타까운 마음 전하며, 잠시나마 우려와 걱정하신 마음이 신의와 신뢰로 바뀔 수 있도록 실천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해명했다.


한편 이 후보의 해명에 이어 최초 유포자라고 자신을 밝힌 사람의 해명문도 퍼졌다. 이 글에서 그는 “본인의 편견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이승로 후보 명의로 허락도 없이 문자를 보낸 데 대해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해명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성북구청장 후보 이승로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목회자여러분..”으로 시작되는 제 명의로 된 글을 접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먼저 이로 인해 상처 받았을 많은 분들께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니고, 제 생각도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출처를 알아보니 저를 지지하는 어떤 분이 일방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마치 저의 생각인 냥 제 이름을 도용하여 유포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저 이승로는 민선7기 성북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성북구민과 함께 할 구정운영의 주요 가치 중 하나로 ‘인권’을 꼽고 있습니다. 추후 제 명의를 도용하여 배포한 것에 대해서는 캠프와 상의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드림에 안타까운 마음 전하며, 잠시나마 우려와 걱정하신 마음이 신의와 신뢰로 바뀔 수 있도록 실천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승로후보 명의 도용에 대한 사과문


본인은 이승로 성북구청창 후보의 경선승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자발적으로 행동해온 길은동 거주 주민ㅇㅇㅇ입니다.


평소 이승로 후보를 적극 지지하여 여러 온라인 소통공간에 우호적인 포스트 및 댓글, 메일 등으로 보내왔는데 본의 아니게 지난 4월 29일 이승로 후보캠프와 상의없이 이승로 후보 명의로 보낸 이메일로 인해 이승로 후보를 비롯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특히 저의 주관적인 편견으로 동남아 이주 노동자분 및 성매매업소 여성들을 비하한 부분에 대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승로 후보와 상관없이 이승로 후보 명의로 발송한 이메일로 인해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도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거듭 사과드립니다.


2018년6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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