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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6 12:13:02
  • 수정 2018-06-06 1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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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벌어진 노원구청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이 의제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지난 1일 노원구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노원구청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인덕대학교 은봉홀에서 개최됐다. 이 토론회는 지난 3일 녹화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승록 후보, 자유한국당 임재혁 후보, 바른미래당 양건모 후보, 민주평화당 한덕희 후보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김현주 광운대 교수가 맡았다.


모두 발언에서 먼저 한덕희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 후진성은 여전하다. 패권,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다. 노원은 국회의원, 구청장이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 그러니까 고소사건, 자살소동이 일어난다. 패거리 정치를 타파하겠다.”고 말했다. 양건모 후보는 “서민을 위한 노동, 시민운동을 하고, 행정학박사 등 자격을 갖췄다. 노원을 문화 평화의 선진구로 만들겠다. 노원지역은 연세대 출신들이 국회의원, 구청장 등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역행이다.”고 말했다. 임재혁 후보는 “넉넉한 소통의 의정활동으로 노원발전의 적임자다. 노원은 자립도 25위로 낙후되어있다. 지방자치의 적폐인 국회의원, 구청장 등이 일색정당과 학연 정치를 하고 있다. 한쪽 날개로는 날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승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역사를 세우고 한반도 평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 5년의 노무현대통령과의 정치경력, 8년의 시의원 등 의정활동 경험으로 준비된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의제에 대한 토론 내용.


▲지역주민이 68만명에서 55만으로 줄었다. 이를 회복하려면?


-양건모 : 자살율을 줄이고 노원을 잘 살게 하는 비전으로 경제, 문화를 살려야 한다, 창동차량기지 개발, 수락산 불암산에 5000만주 나무를 식재해 사람이 찾는 노원으로 바꾸겠다.


-임재혁 : 잘사는 노원을 위해 동북부경제중심, 편리한 노원, 문화노원, 쾌적한 주거환경, 가족행복, 건강안전, 수준높은 교육특구를 만들어야 한다.


-오승록 : 인구감소는 노원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계2구역, 백사마을. 상계주공8, 인덕마을 재개발을 완료하면 된다. 자녀교육, 경제, 복지혜택으로 잘살면 안 떠난다.


▲안전한 도시 노원구를 위한 도시안전 대책 방안은?


-임재혁 : 복지가 우선이다. 노원은 82%가 아파트인데 내진 설계가 없다. 재건축시 내진설계 해야 한다.


-오승록 : 행안부 안전도 노원구가 1등급이다. 안심귀가 서비스, 통학로 안전, 보행자 우선도로 등이 있다. 안전을 챙기겠다.


-한덕희 : 안전은 자연재해와 인재로 나뉜다. 노인, 어린이, 장애인, 여성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 최우선시돼야 한다.


-양건모 : 낙상 사고, 장애인 사고 등이 61%에 달한다고 구의회에서 밝힌 바 있다. 구청이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동부간선도로 개발에 대한 역할은 ?


-오승록 : 구청장이 되면 절박해진다. 서울시 투자가, 외국투자 등 가리지 않고 받아 구청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한덕희 : 구청장 한 명이 이걸 다 어떻게 개발하나? 구청장, 구의원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나는 구청장이 되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양건모 : 창동기지에 대해 후보마다 정책이 다양하다. 구청장만 되면 한다고 한다. 나는 차량기지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임재혁 : 지역발전, 구청장역할, 자질이 중요하다. 창동기지는 서울시 소유다. 구청장이 직접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민간개발로 면허시험장과 교환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겠다.


▲노령자 등에 대한 복지정책은?


 -한덕희, 양건모 후보 : 복지정책은 취약계층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 여성 생리대 무상지급하겠다. 노인복지와 건강을 위한 실내 게이트장을 만들고,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정책도 챙기겠다.


-양건모 : 복지 혜택은 받는 자에게 편중돼 있다. 공평하게 실시해야 한다. 주거문제, 장애인 교통편, 체육시설,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해야한다.


-임재혁 : 복지정책이 일부 사회계층에 편중돼 있다. 중복된 복지를 균형과 평등하게 공평하게 실시하겠다. 일자리 확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자활을 위한 법제도로 개혁하겠다.


-오승록 : 본인은 서울시 보건복지위위원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노원구는 일회성일자리가 너무 많다. 어르신일자리 지원센터가 서울에 1곳, 장애인지원센터가 2곳이다. 권역별로 두어야하는데 노원에 설치하도록 하겠다.


▲부동산 투기과열 관련 노원구 투기지역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임재혁 : 노원투기지역을 해제하겠다. 재개발 재건축 규제 해제를 추진하겠다.


-오승록 : 투기과열보다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 30년 노후아파트에 대해 노원투기지역을 해제하겠다.


-한덕희 : 노원구 정치인들이 무능력해서 투기지역이 됐다. 기존 정치인으로는 안된다.


-양건모 : 아파트가격이 강남의 3분의 1인데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걸보면 정치인들이 일을 안했다는 얘기다.


▲노원구 교통문제 해결방안은?


-오승록 : 경전철 추진. 동부간선 확장, 수서발 ktx 의정부 연장 등으로 풀겠다.


-한덕희 : 노원이 베드타운에 벌어지는 교통난이다. 노원 개발이 답이다.


-양건모 : 당고개역, 동부간선도로, 주차장 확보가 해결돼야 한다.


-임재혁 : 노원구에 직장이 없다. 노원의 일자리 창출이 답이다.


<각 후보 공약>


▲양건모 : 선진도시 노원을 만들겠다. 수락산, 불암산에 5000만주 나무를 식재하겠다. 노원의 학연 적폐를 없애겠다. 교육복지 도시를 만들겠다. 노원구 쓰레기 문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


▲임재혁 : 창동기지와 광운대역사 개발로 소상공인과 장애인,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교통문제는 ktx 연장 조기추진과 동부간선도록 확장으로 풀겠다. 문화 예술 체육을 챙기겠다. 재건축을 통한 주택복지, 노원구 식 맞춤 복지를 추진하겠다.


▲오승록 : 창동차량기지 개발, 동부간선도로 확장 완공, ktx 노원시대와 경전철, 광운대 역세권 개발, 청소년을 위한 5000석 규모 센터 건립, 어린이 복합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


▲한덕희 : 기득권 청치 청산, 맞춤식 수강료 무료 구립 아카데미 운영, 질병예방 주치의 제도 시행, 노인치매전문병원 건립, 24시 운영 체육관 건립


끝으로 양덕희 후보는 “노원구를 공명정대한 노원구로 만들겠다”고 했으며, 양건모 후보는 “노원구 인사문제를 의료 및 여성운동의 경력으로 노원구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임재혁 후보는 “구청장 학연과 포플리즘, 지역구 유착, 수의계약, 낭비성 보조, 통반장 동원행사 등을 금지하겠다. 구 산하 인사채용 및 불공정 예산 등을 개혁해 잘사는 노원구를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오승록 후보는 “교통, 문화 인프라 등을 위해 힘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 문재인정부와 서울시 정책과 같이해 노원구민의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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