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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5 2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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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성계숙)은 지진에 대비하여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북부지역학교 39개교(42동)를 대상으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사업을 이달말부터 추진할 계획이하고 지난 11일 밝혔다.


내진설계 대상은 총 239동 중 72동이 내진설계로 되었거나 보강공사를 완료함으로써 현재 30.1%에 그치는 내진율을 올해 시행하는 내진성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여 4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국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율은 25%이다.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는 2017년 포항지진을 계기로 관련 예산투자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당초 2034년 완료 예정이었던 내진보강 중장기 사업계획을 5년 단축하여 2029년 조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내진보강 사업 추진은 지난 1월 교육부 학교 시설 내진설계 기준(교육부고시 2017-143호, 2018.1.1. 시행) 전부 개정과 학교시설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 매뉴얼 시행에 따라 사업절차를 개선하여 추진한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전문성 보완 및 효율적 예산사용을 위한 공법선정 절차 개선 ▲성능평가 후 설계최적화를 통한 시공성·경제성 향상 ▲책임구조기술자의 기술감리제 도입 등이 있다.


이사업이 추진되면 지진발생시 학생들의 인명피해 예방과 더불어 이재민 구호를 위한 수용시설로서 학교가 지역사회의 안전한 교육시설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 교육장은“학교의 내진보강사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우리 지원청에서도 안전한 학교 시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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