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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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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산시민청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오픈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삼각산시민청 개관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삼각산시민청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 ‘도심권 시민청’에 이어 두 번째다.


시민청은 우이신설도시철도 솔밭공원역에 위치하며 동북권 주민들의 공연, 전시, 토론, 체험 등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청은 솔밭공원역 상부에 지상3층, 2개동, 540㎡ 규모로 조성됐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동은 도봉구 쌍문동에, 2동은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해 있다. 각각 솔밭공원역 1번·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됐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지역의 문화시설 보유 수 및 주변 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솔밭공원역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명칭은 강북·도봉·노원·성북 등 동북권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북한산의 옛 이름 ‘삼각산’에서 따왔다. 지역의 개성과 위치를 함께 표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1동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친화공간으로 공연·전시·영상관람 등을 할 수 있는 활짝라운지와 독서·휴식을 위한 북카페가 조성됐다. 2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심화공간으로 토론·모임·동아리활동·강연 등이 가능한 워크숍룸과 전시실로 구성돼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개관기념 특별초청공연으로 조선마술사가 공연 됐고, 29일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어르신의 동화 구연프로그램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책’이 열렸다.


이외에도 오픈마켓 ‘삼각산살림장’, 지역시민 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가 진행됐다. 상설 전시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서울의 어제’가 운영된다.


향후 운영 프로그램은 시민청의 대표 프로그램과 지역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삼각산시민청의 특색을 살려나갈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삼각산시민청이 동북권의 새로운 문화 활력소가 되고, 지역 시민들을 위한 대표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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