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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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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중인 노들섬 개발계획 조감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280회 임시회 마지막 날 노들섬 개발계획 포기를 박원순 시장에게 요구했다. 현재 서울시가 노들섬 개발을 위해 334억원 제출했으나 이중 114억이 삭감된 상태다. 앞서 이명박 전 시장은 이곳에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을, 오세훈 전 시장은 한강예술섬 건립계획을 수립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은 노들섬에서 텃밭을 운영하도록 했었다.


서울시는 2019년 9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강의 노들섬에 복합문화공간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11만 9,854㎡부지 중 하단부 59,036㎡에 공연·전시시설, 음악·문화 업무시설(문화집합소), 상업시설(노들장터)이 만들어지고, 노들섬 상부와 한강대교가 연결되는 광장이 조성된다. 여기에 투여되는 예산은 556.7억이다.


지난해 환경보존 및 생태복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맹꽁이 서식지 조성을 지난해 완료하여 맹꽁이를 서측에서 동측으로 이주시켰다. 향후 노들섬은 민간에게 위탁을 하여 운영을 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과는 사뭇 대조된다”면서 “노들섬의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를 이전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생태보존에 대한 가치를 내세우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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