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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2:03:36
  • 수정 2018-05-01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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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삼성물산


현재, 시장의 흐름은 예측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시장 내적인 요소들로만 분석이 가능하다면 흐름이 보이겠지만 지금은 시장 외적인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뉴스에 의한 시장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올 해가 시작되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국, 북한이 그동안 취했던 노선을 변경하면서 이런 흐름이 나오는 중이다. 정확히는 노선을 변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기존 전략을 포기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북한의 확실한 입장이 나오고 미국의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 가에 따라서 시장은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주가의 흐름이라는 것은 참 묘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던 종목이 강하게 상승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반대의 경우도 나타난다. 그래서 오늘은 시장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 하는 종목을 하나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물산을 점검하려고 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몇 년 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종목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삼성물산의 시작은 1938년 삼성상회가 설립되면서부터라 할 수 있다. 1948년에 삼성물산공사를 설립했고 1951년 현재의 상호인 삼성물산을 설립했다. 1954년에는 제일모직을 설립했고 1975년 삼성물산을 상장했다. 1976년에는 현 삼성물산의 중심이 되는 용인자연농원을 개장했다. 1996년 자연농원을 에버랜드로 상호를 변경했고 삼성물산은 2010년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를 준공하는 등 큰 성장세를 지속했다.

2013년 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 사업부를 이전받고 2014년에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변경했다. 2014년에는 제일모직의 상호로 상장했고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하면서 상호를 삼성물산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회사의 역사는 삼성물산부터 시작했지만 현재 회사의 중심은 에버랜드가 되는 구조다. 어쨌든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기업이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합병 과정에서의 논란 등이 있었지만 기업 흐름은 매우 안정적이고 향후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의 흐름은 기대했던 만큼의 흐름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으며 당분간 좋은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향후에도 꾸준히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관망하는 것이 좋겠고 주가가 크게 조정 받는 흐름이 나온다면 안정성을 담보로 접근하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전장 사업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회담 이슈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된 영향과 기업 실적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에서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액면분할 이후의 주가 상승 기대감을 갖게한다.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의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 이탈했던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다시 유입되고있고 전반적인 수급 흐름이 개선되는 분위기이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추세적인 매도세 영향으로 최근의 이런 주가 움직임이 단기 수급 호전에 따른 반등에 그칠 지, 아니면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다시 시작하는 5월 4일 이후의 수급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5월 첫 주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에 의한 거래 정지가 됨에 따라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이 나올 때 탄력성은 줄어들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지난 주 칼럼을 통해 단기적으로 접근 가능한 테마로 남북 정상회담 관련 종목을 전달했다. 오늘은 중장기 관점으로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업종이나 테마를 알아보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작년 연말에도 전달했었고 최근 변화가 감지되어 다시 조언하려고 한다.


이번 주 살펴볼 테마는 자동차 자동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와 IT기기의 결합에 대한 테마이다.


전통적으로 자동차는 제조업 분야의 핵심이며 기술의 집합체라고 불린다. 석유화학, 일반화학, 기계, 전기, 소프트웨어, 통신, 섬유 등 자동차 한대에 들어가는 부품과 기술에 연관한 산업은 제조업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있기 때문이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자장비와 자동차 기술의 결합이 새로운 시대의 흐름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IT 박람회인 CES에도 스마트폰과 드론 등에 이어 자동차와 IT의 결합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


이에 발맞추어 세계 굴지의 IT 업체들이 전장산업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선정하고 투자를 늘리는 추세이다. 단순 전기 부품이나 소프트웨어에서 그치지 않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HUD, 룸미러, 통합관제 시스템(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스피커, 보안, 배터리, LED, 친환경 소재 등이 모두 전장 사업에 속할 수 있거나 포괄적으로 포함되는 분야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의 자동차 생산 업체인 현대차, 기아차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기전자 관련 종목, LG화학, 엘앤에프 등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에스텍, 에이테크솔루션, 칩스앤미디어, 미동앤씨네마 등 자율주행차 테마 등 과거의
스마트폰과 반도체 연관 종목들이 전장사업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다음 시간에는 미국의 FAANG과 비교할 수 있는 종목군에 대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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