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양석, 삼각산 도당제 아헌관 참여 - “삼각산 도당제 강북 대표축제로 발전·보존 적극지원”
  • 기사등록 2018-04-25 22:14:30
기사수정


▲정양석 국회의원이 삼각산 동당제에 아헌관으로 참여했다.

정양석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우이동 초가집 뒷산 전승지에서 열린 삼각산 도당제에 아헌관(亞獻官)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삼각산 도당제는 삼각산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 복을 기원했던 제사로 매년 음력 3월 3일 ‘삼각산 도당제 전승보존회(회장 차기홍)’가 주관해 재현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삼각산제가 오후1시부터 7시까지는 삼각산 도당굿이 진행됐다. 초헌관은 차기홍 회장이 종헌관은 한동진 강북구의회 부의장이 맡았다.


고려 말 형태를 갖춘 것으로 유추되는 삼각산 도당제는 조선왕조 때는 별도 의례를 정해 정2품 근시관(近侍官)을 파견하여 제사를 지냈고 조선총독부 자료집에도 현장 사진이 남아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1990년 우이동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삼각산 도당제 전승보존회의 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0년에는 민속학적 보존 가치와 후대 전승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정 의원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의식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삼각산 도당제를 지키고 보존해 온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주민여러분의 노력으로 복원된 삼각산 도당제가 강북구의 대표적인 전통축제로 발전·보존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56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