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기적의 도서관 세계책의 날 행사 포스터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1일 도봉기적의도서관에서 제54회 도서간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과학’을 주제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 책을 통한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현실, 건축과학, 천문, 자연과학의 재미있는 4가지 과학분야를 소재로 분야별 통통 튀는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상현실 분야는 우주탐험, 인간 뇌, 해저탐험, 화재안전을 주제로 4회에 걸쳐 체험할 수 있었으며, 건축과학 분야에서는 2018년 3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림책 상인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벽’의 정진호 작가 초청특강과 입체 집 모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천문 분야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태양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그림책 ‘공룡엑스레이’ 원화전시와 움직이는 아기공룡 둘리와 사진촬영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증진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가 정한 날로,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인 4월 23일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