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김형철)는 지난 19일 서장실에서 선덕고등학교 3학년 황인찬 학생에게 구급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3월 11일 도봉구 오봉초등학교 부근을 지나가던 버스 안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소생 유공을 인정해 전달 한 것.
이날 사고는 버스 안에서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가 오면서 발생했다. 황인찬 학생은 침착하게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황인찬 학생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도봉소방서에서 학교로 나와 응급처치교육을 했던 기억으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이번 심정지 환자의 소생사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학생이 소중한 인명을 살렸다는 점, 어린학생이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점이 크게 본받을 만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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