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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태영 쌍문4동 벚꽃음악회 추진위원장 - "왁자지껄도 좋지만 조용한 음악회도 좋아" - "날씨만 좋았다면…. 아쉬움 남아…" 지역 아티스트 캐스팅
  • 기사등록 2018-04-17 23: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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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영 쌍문4동 벚꽃음악회 추진위원장

쌍문4동에서 올해 처음으로 달빛아래서 벚꽃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연주자는 도봉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거나 주민이었다. 먹을거리를 판매하지도 않았고, 서정적인 벚꽃음악회였다는 평가다.


-음악회 기획의도는?


다른 동에서도 벚꽃축제는 한다. 특색 있고, 주민화합이 가능한 우리 동만의 특색을 살리고 싶었다. 이야기가 나온 것이 봄 밤 음악회였다. 벚꽃나무 아래서 밤공기를 맞으며 달빛을 벗삼아 음악을 듣는 날이 하루 정도 있어도 좋지 않겠는가?에서 출발했다. 왁자지껄 보다 조용한 감성을 택했다.


-음악회 예산 마련은?


주민참여예산과 함께 주민자치회관 운영 등을 하면서 모아둔 기금 등으로 행사를 치렀다. 어찌보면 주민이 자치회관을 이용하고 생겨나는 것들을 환원하자는 취지도 있다. 조명에다가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밤이면 좋은 조명이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캐스팅은 어떻게 했나?


추진위원들이 애를 많이 썼다. 선덕고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줬다. 적은 돈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기꺼이 연주를 하겠다고 나서준 아티스트 들에게도 감사하다. 캐스팅은 생각보다 큰 어려움이 없었다. 자진해서 참가의사를 밝힌 분도 있었다.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어려움이라고 하면 처음 진행했다는 점말고는 없었다. 추진위원들이 자주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발전 시켜나갔다. 콤팩트하게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드는게 우선 이었다. 그래서 먹을거리 판매가 없었다. 대신 커피와 차 종류를 제공했다. 의자도 놓지 않고 돗자리를 제공했다. 전날 비가 오는 바람에 바닥 흙이 질척 거려서 였다. 쌍문4동의 소나기 축제 경험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큰 아쉬움은 없다. 다만, 날씨 때문에 꽃잎이 다소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서 추웠던 것만 빼면 좋았다. 다음에 하게 된다면 좋은 날씨에 풍성한 꽃잎아래 서정적인 쌍문4동의 봄 밤을 주민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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