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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4·19혁명 국제학술회의 개최 - “세계사의 흐름에서 바라본 4·19혁명과 한반도의 미래”
  • 기사등록 2018-04-17 22: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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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혁명 국제 학술회의 안내문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은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회 4·19혁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학술회의는 4·19혁명의 세계사적 의의를 논하며 세계 시민혁명사 속 4·19혁명의 가치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바라본 4·19혁명과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진행될 학술회의에 세계의 석학들이 모였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이기호 교수(한신대)가 좌장을 맡고 한반도문제센터 선임 연구원인 프레드릭 F. 캐리어 교수(미국 시라큐스대)와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교수(프랑스 파리7대학교)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구갑우 교수(북한대학원대), 성일권 교수(경희사이버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경희대)가 주제 발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프레드릭 F. 캐리어 교수는 ‘한국 민주화의 문화적 근간’을 주제로,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교수는 ‘과거 혁명의 유산? 실패와 성공 사이’를 주제로 4·19혁명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교수는 발제문에서 한국의 민주혁명에 대해, 민주주의의 이상이라는 숭고한 목표를 향해 비폭력을 지향한 점과, 혁명 당시 국내의 어려움들에 대한 대처 방식을 강조하며 한국인이 오랫동안 함양한 능력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이어 4·19혁명과 1968년에 일어난 프랑스 5월 혁명을 비교·분석하면서 두 혁명의 장기적인 성과를 되짚는다.


박 구청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4·19혁명이 영국의 명예혁명, 프랑스 대혁명, 미국의 독립혁명과 함께 세계 4대혁명으로서 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학술회의에 앞서 프레드릭 F. 캐리어 교수와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교수는 수유동 소재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근현대사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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