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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7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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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민 순경
                                                                               수유1파출소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나른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계절이다. 그리고 매년 이시기는 나들이가 많아지고 활동량이 늘어난 노인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는 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연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율은 OECD평균의 3배 이상 발생하고 있어 비정상적으로 높다.

 

 

특히 보행속도가 느리고 교통 상황이나 교통 법규에 대한 이해와 판단력이 부족한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는 OECD평균의 5배에 이르고 있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래서 경찰청에서는 올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서다?보다?걷다』라는 방어보행의 3원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어보행 3원칙은 보행자는 도로를 횡단하기 전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를 살피는 잠깐의 시간을 가지고(서다), 횡단 중에도 접근하는 차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보다), 뛰게 되면 주의력이 분산되고 운전자도 보행자 발견이 어려우므로 걸어야 한다(걷다)는 원칙이다.

 

 

하지만 현실은 보행자 교통사고의 원인을 전적으로 잘못된 보행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여기지만, 그전에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법제도와 교통시설을 정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단속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 보행자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차량 중심의 운전문화를 교통약자인 보행자를 배려하는 보행자 중심의 운전문화로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보행자는 안전보행을 습관화하고 운전자는 차보다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써 보행자 사망사고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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