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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7 11:10:01
  • 수정 2016-06-27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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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투표가 예정된 한주이다. 지난주 금요일 하원 의원의 갑작스러운 총격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우세하다는 전망이지만, 찬성과 반대 간 격차는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 있을 투표결과를 섣불리 전망하기 어렵다. 이번 한주는 최대한 현금화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시장의 방향성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표 통신주인 SK텔레콤(017670)이다. 동사는 1984년 KT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1994년 SK그룹에 인수되어 민영화되었다. TTL, 네이트, T map, 팅, 멜론, 싸이월드 등의 서비스를 진행했고 현재는 3G, 4G, 5G 등 이동통신 관련 서비스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통신주는 일반적으로 경기의 민감성에 늦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주가의 급등락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인 단통법 폐지 가능성을 놓고 통신주의 수익 감소 우려로 단기 하락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단통법 폐지가 확정되기 가진 악재성 뉴스에 가격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동사는 단기와 중기 모두 가능해 보이며 단기로 접근할 때는 20만 원 아래에서 1차, 올 최저점 부근인 19만 원에서 2차, 최저점 이탈 시 평균가 대비 -5%인 18만5천 원에서 손절매하거나 평균가에서 절반 청산 후 홀딩하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동사를 접근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전 저점 부근인 19만 원에서 1차, 1차 대비 10% 하락 가격인 17만 원 부근에서 2차, 평균가 대비 10% 하락 가격인 16만 원 부근에서 3차 이렇게 세 번에 걸쳐 분할로 접근 후 평균가에서 추가 물량을 정리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면 무난할 것이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화테크윈(012450)


 

 

브렉시트 우려감에 흔들리던 글로벌 증시가 전혀 예상하지 못 한 변수로 인해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엔 항상 변수가 존재하지만 이런 변수는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 충분하다. 어쨌든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건이 시장엔 호재가 되는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브렉시트 투표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아무튼 시장은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브렉시트 여부에 따라서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 대응이 필요하다. 글로벌 증시와 별개로 한국시장을 보면 그저 한 숨이 나온다. 모든 상황이 점점 좋지 않게 변하는 것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라는 절대 종목 하나로 버티는 모습이 안타깝다. 모든 상황이 개선되고 업종이나 종목들이 고른 상승으로 시장이 버틴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부담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주식 시장에 영원한 호재를 꼽으라면 M&A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 투자를 최소 몇 년 이상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M&A를 재료로 엄청난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M&A가 악재로 인식되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종목들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인수 주체가 누구인지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들로 나타나는 모습들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M&A로 인해 주가의 흐름이 좋지 않았던 종목을 하나 골라봤다. 바로 한화테크윈이다. 상호가 바뀐지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한화라는 상호가 어색하게 들리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4년 말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초대형 M&A의 주축 기업이자 이병철 회장이나 이건희 회장이 매우 아꼈다던 바로 그 (구)삼성테크윈이다. 이건희 회장의 발병 후 삼성 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놀랄 만 한 뉴스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한화테크윈은 1977년 설립한 삼성정밀이 시작이다. 사업 시작 초기 미국의 GE사와의 기술 제휴로 국산 항공기용 제트엔진 등을 생산하면서 사업을 키워왔다. 테크윈이라는 상호는 200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2015년 한화에 매각하면서 한화테크윈으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항공기 엔진과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방산 부문과 CCTV 관련 사업 그리고 칩 마운터 장비 부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미래 먹거리로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기 엔진과 자주포를 생산하는 기업을 매각했다는 것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독점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을 매각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어쨌든 수익이 크게 나지는 않지만 향후에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우량한 기업이라는 생각이다. 주가의 흐름은 2014년 말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장기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생긴 것도 있고 호재가 나오기도 했던 상황이다. 아무튼 삼성에 속해 있을 때는 주요 기업들에 비해 관심을 덜 받았지만 한화에서는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훨씬 나아진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그룹의 지원과 함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투자 측면에서는 최근 상승으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지수가 불안하기도 하니 우선 조정시 단기 접근이 유리하다. 또한, 지수가 크게 조정 받으면 관심권에 둘 만한 종목 중의 하나로 생각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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