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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시관리공단, ‘시니어 66+일자리 추진단’ 출범 - 고령자 친화적인 일자리 발굴 및 홍보 등 추진
  • 기사등록 2017-12-13 1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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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강영조)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강영조)이 구의 고령사회 진입과 이에 따른 노인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66+일자리 추진단’을 출범한다.


일자리 추진단은 강북구도시관리공단에 소속돼 청소, 경비, 주차장 관리 등 고령자 친화적인 직무를 발굴하여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노인 인력의 사회진출 기회 부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 추천 및 홍보 등 관련 사업 추진은 구청 일자리경제과, 어르신지원과,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등의 기관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여 강북구 주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가 고령자이다 보니 월 60시간 미만의 소정근로 업무를 제공하고 강북구 고시 생활임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1단계 작업으로 내년 1월부터 5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난 후 2단계 작업으로 10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노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여 그에 따른 생활고 등의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시니어 66+일자리추진단이 그러한 생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일자리 확충으로 사회진출 기회도 부여해 어르신들께서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의 일자리 정책 중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초과근무 제로화도 눈길을 끈다.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청소, 경비, 주차 등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 5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250여 명의 전 직원의 초과근무도 제로화한다. 


정규직 전환을 통해 정규직과 다른 임금체계와 일부 복리 후생의 차이점을 해소하고, 초과근무 시간을 없애서 직원들의 건강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1월부터 생활임금을 시급 9211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초과근무 제로화에 따른 공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메꾼다. 공단 관계자는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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