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둘리골목장터 축제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쌍문시장 상인회가 후원하였으며, 주민들과 시장 상인회의 참여로 진행됐다. 성악가 이진희교수의 축하공연이 장터의 시작을 알렸고,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김현자씨 경기민요팀, 태권도 시범단, 프로 밸리댄스팀, 버스킹 공연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부스에서는 지역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파스타, 피자, 양꼬치, 족발, 생선구이, 즉석두부 등 각종 먹거리 상품을 판매했고, 지역단체와 수제Bee프리마켓에서는 둘리캐릭터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비즈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였다.

지역상권 활성화의 취지를 살려 행사장을 다니며 지정 장소의 스탬프를 순서지에 찍어오는 행사 방문자에게 경품을 뽑게하여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제공 경품은 모두 행사장 내 지역상인들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마련, 지역상권 살리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주을림 쌍문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들에 감사하다. 주민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시장이 되도록, 질높은 서비스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