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축산물 취급업소 등 약 29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식품위생감시원(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꾸려 현장에 투입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이력제 준수 ▲한우 둔갑 등 표시사항 위반 여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대형마트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조리기구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간이오염도(ATP) 검사를 병행했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업소 관계자에게 안내했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 개선을 지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를 통해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