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9월 9일 도봉경찰서 소속 파출소 및 지구대 경찰 8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응급개입 대응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이후 응급 위기개입과 응급입원 과정에서 경찰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일선 경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강민정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이 맡아 ▲정신질환과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른 자·타해 기준 통일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적 지원 방안과 대응 체계 등을 다뤘다.
특히 정신질환자가 고위험군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경찰의 현장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근무 현장에서 만나는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현장 경찰의 치료적 개입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정신응급대응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가 경찰관의 정신응급개입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정신응급개입’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