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0월 2일(목)부터 10일(금)까지 9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민생 안정 △교통 관리 △생활 편의 △구민 안전 △공직기강 확립 등 다섯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재난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명절’ 조성에 방점을 뒀다.
구는 먼저 민생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성금과 식료품 꾸러미 지원을 확대하고,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지난해보다 상향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와 입소자에게 지급되는 위문금도 명절 2주 전으로 앞당겨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교통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전통시장 주변 장기 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주차장 입구 불법 주정차는 즉시 견인 조치한다. 반면 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10월 9일까지는 전통시장 인근 도로 일부 구간에서 한시적 주차를 허용한다. 허용 구간과 시간은 구 홈페이지나 지역경제과(☎ 02-901-72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가 긴 만큼 생활 편의 대책도 세심하다. 쓰레기 배출일은 10월 3일과 7일로 조정되며, 4일부터 6일까지는 배출이 제한된다. 청소상황실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아울러 강북사랑상품권을 7% 할인 발행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통시장 할인전과 경품 행사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구민 안전을 위해서는 공사장·공원·도로·수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하천·빗물받이 특별순찰을 운영한다. 또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성수식품 합동점검을 확대해 먹거리 안전을 강화한다.
강북구보건소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공공심야약국과 ‘우리아이 안심의원’을 통해 의료 공백도 최소화한다. 연휴 중 진료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이젠(www.e-gen.or.kr)이나 다산콜(☎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청 1층에는 추석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각종 긴급 상황과 민원 불편 신고를 접수·처리한다. 연락은 종합상황실(☎ 02-901-6111~3)로 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 구민 여러분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