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만 의원은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촉구하며 “스마트 안전관제실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우리 구의 체육·복지·문화시설은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이지만, 운영시간 이후 돌발상황에 취약하고 소규모 사업장은 전문 인력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사고 후 수습이 아니라 선제적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제실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화재·침수·정전 등 긴급 상황을 조기에 탐지하고,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이미 다른 자치구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스마트 안전관제실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봉형 안전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길”이라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사고 후 대책이 아닌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전환은 시대적 과제”라며,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사고 후 대책을 세우는 것은 늦다”며 “지금 외양간을 단단히 고쳐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기본 책무”라고 덧붙였다.
▲ 강신만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