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체육회(회장 이정식)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서울시체육회·강북구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2025 강북구체육회 어르신 스크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9월 17일과 18일 이틀간 강북파크골프 스크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자리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자신감 회복, 사회성 향상을 돕고 스크린 파크골프를 즐거운 여가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크골프는 한 개의 채로도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비용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는 날씨 제약 없이 즐길 수 있어 고령층의 체육 활동에 적합하다.
대회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190명이 참가했으며, 17일 예선을 거쳐 48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남성부 우승 민호식 ▲여성부 우승 권옥자 ▲남성부 준우승 윤창호, 여성부 준우승 김도영 ▲남성부 3위 김성희, 여성부 3위 김순덕 선수가 각각 입상했다. 또, 65.4m 홀인원의 기록은 배구삼 선수가 차지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정식 강북구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체력을 기르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체육회가 강북파크골프 스크린장에서 개최한 어르신 스크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이정식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