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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선도 지자체” 강북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전국 최초 ‘생명사랑 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 등 선제적 사업 인정 - QR코드 기반 디지털 검사·청년 대상 협력 모델까지 맞춤형 생명 안전망 강…
  • 기사등록 2025-09-30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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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9월 1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강북구는 국가 자살예방 전략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생명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강북구는 전국 최초로 ‘생명사랑 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을 도입해 지역 의료기관 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자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전문 상담으로 연계한 뒤 지속적인 사례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개입 시스템을 마련, 단순 선별검사를 넘어 실제 지원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 모델은 2022년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산되며 자살예방의 표준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 기존 지류 설문을 QR코드 기반 디지털 설문으로 전환해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과는 보건소 생명존중팀에 실시간 전송·분석된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데이터 기반 대응’이라는 국가 자살예방 전략의 핵심 과제를 앞서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강북구는 이미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 ‘2024년 지자체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성과는 사례집에도 수록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 9월 26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일부 GS편의점에는 ‘마음건강검진 QR코드 타로카드’가 비치돼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상담 및 지원체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국가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현실에 맞는 자살예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 주민 생명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상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구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보건복지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북구보건소 생명존중팀 직원이 생명사랑 의료기관에 내원한 구민의 마음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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