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종합체육센터 지하 1층에 새롭게 조성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최근 파크골프 수요가 늘고 있지만, 강북구는 공원녹지 비율이 높아 실외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실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개방형 타석 2개와 휴게 라운지를 갖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마련했다.
시범운영은 ▲1차(9월 22~30일) ▲2차(10월 10~31일) 두 차례 진행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회차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장한다. 1회차는 약 1시간 50분 동안 ▲안전교육 ▲기본자세 및 룰 교육 ▲연습경기 ▲9홀 경기가 진행된다.
이 기간 강북구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타석당 3~4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신분증이나 등본을 지참해 강북종합체육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2차 시범운영 예약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받는다.
구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과 운영 상태를 점검한 뒤 11월 1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정식 개장 후에는 강북종합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강북구민 3000원, 타 구민 5000원이다. 운영 시간도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 강북구 스크린 파크골프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