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위탁 운영하는 강북청년창업마루 ‘청년도전지원사업’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자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창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만 18~34세 청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강북구 거주자는 만 39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체험활동 ▲소셜다이닝 ▲또래 네트워크 ▲적성검사 ▲현직자 멘토링 ▲기업탐방 ▲OA·IT 교육 ▲취업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청년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최소 3개월 이상 사후관리를 이어가며 청년들의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과정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참여자 가운데 10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1명은 직접 창업에 나섰다. 또 24명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등 공공 고용서비스와 연계돼 향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지난 8월 1일, 15주 중기 및 25주 장기 프로그램을 마친 55명의 청년들을 축하하는 이수식을 열고 가족 및 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북청년창업마루 청년도전지원사업 중·장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들이 이수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