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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통학로·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확대 설치 - 교통사고 취약 구간 안전 강화와 주민 체감도 향상 도모
  • 기사등록 2025-09-03 0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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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인접 도로 등 보행자 안전 취약 구간이 주요 설치 대상이다.


지난달에는 숭미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261m 구간에 방호울타리를 새로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고 차량 가속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했던 지역이다.


올해 들어 구는 녹천역 지하차도, 우이교 교차로, 도봉구민회관, 누원초등학교 등 6곳에도 방호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총 사업비 약 1억 7000만원이 투입됐다. 설치된 울타리는 ‘SB1’ 등급의 고강도 안전시설로, 8t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주민들은 설치 후 안전 체감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 등굣길이 항상 불안했는데, 울타리가 생기고 나서는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미 설치된 구간에 대한 수시 점검과 개선을 병행하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방호울타리 설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8t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방호울타리 모습. 도봉구는 방호울타리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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