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8월부터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만 17세 구민에게 주민등록증 발급 시 축하카드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첫 공식 신분증을 갖는 17세 청소년의 사회 진입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카드에는 단순한 메시지를 넘어, 도봉구 청년 정책과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정 소식 홍보채널 QR코드도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형식적인 축하를 넘어, 실제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담아 사회 준비를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청년 정책이나 생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QR을 담아준 것이 유익하다”고 반겼으며, 실제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공식적으로 성인의 시작을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는 축하카드 디자인과 콘텐츠 구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청소년·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첫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만드는 행정을 통해 미래 세대를 응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는 청소년이 주민등록증을 최초 발급 받을 때 축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하고 있다. 구 정책을 안내하는 QR코드도 담긴 축하 편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