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27일(토) 창동역 동측 공영주차장에서 지역 대표 청년 음악 축제인 ‘OPCD STAGE’를 개최한다.
‘OPCD STAGE’는 2022년 ‘OPCD 위크’로 시작해 이듬해 현재의 이름으로 발전했으며, 매년 주제를 달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왔다. 지역 신진 음악인부터 유명 프로 아티스트까지 출연하며 매년 3,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도봉구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발견(Discovery)’이다. 구 관계자는 “신진 음악인은 자신만의 음악 정체성을, 관객은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비트박서 윙과 소속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이어 소울딜리버리, UGP, 프레디카소, 오픈창동 프렌즈(OPCD Friends)가 지역 카페와 협업해 만든 ‘오픈창동 소울 블렌드’ 음악을 선보인다. 또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수상·후보자인 ‘산만한 시선’, ‘최미루’, ‘주혜린’, ‘삼산’이 오픈창동 프렌즈와 합동 무대를 꾸미며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프로 아티스트 선우정아와 래퍼 pH-1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2부 공연은 유료로 운영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예매 수수료 2000원)이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연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그래피티 체험, 감성소품 제작, 인생네컷 사진 촬영, 캐리커처, 푸드트럭 등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OPCD STAGE’는 작은 공연에서 출발해 이제는 도봉구를 대표하는 청년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신진 음악인과 유명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청년 음악 축제 ‘2025 OPCD STAGE’ 홍보 포스터
▲ 지난해 10월 열린 ‘2024 OPCD STAGE’공연 모습. 작은 공연에서 출발해 도봉구를 대표하는 청년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