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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소형감량기 보급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앞장 - 참여 세대 급증·재구매 의사 100%… 친환경 정책 성과 뚜렷 - 아파트 세대 지원 검토·온라인 신청 확대 등 내년 대폭 개선 예고
  • 기사등록 2025-08-27 0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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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추진한 가정용 소형감량기(음식물 처리기) 구매지원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독·공동주택 거주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시 구매 금액의 40%, 최대 28만원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해당 감량기는 음식물을 가열·건조·미생물 발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악취와 해충 발생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2024년에는 총 354세대가 참여해 약 7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됐으며, 지난해에는 126세대가 참여해 평균 74.9% 감량 효과와 재구매 의사 100%를 나타내 우수한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원 대상 제품은 환경부 ‘음식물류 감량기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K마크, Q마크, 단체표지,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야 하며,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및 공동주택 세대가 대상이었다.


참여 세대 증가에 따라 강북구는 내년부터 아파트 세대까지 지원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를 병행하는 등 접근성 개선 방안도 마련 중이다. 


내년 사업의 구체적 규모와 시행 방안은 예산 편성 결과를 반영해 12월 중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많은 구민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친환경 도시 강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추진한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지원 사업이 마무리됐다. 구는 내년에는 아파트 세대까지 지원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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