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와 협력해 ‘2025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노후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단열 창호·단열재, 고효율 LED 조명, 친환경 보일러, 폐열회수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냉난방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건물과 주택이며, 주택은 직전년도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여야 한다.

융자 지원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의 80%에서 최대 100%까지며, 연 0% 고정금리로 8년 이내 원금 균등 분할 방식 상환이다. 조기 상환 수수료는 없다.

융자 한도는 건물 최대 20억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시 최대 30억원으로 늘어나며, 주택은 단독주택 500만원~6000만원, 공동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3차 접수 마감일인 11월 14일 오후 6시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융자금은 시공업체 계약 체결과 융자심의를 거쳐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노후 건물 성능 개선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과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건물과 주택 소유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