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지난 18일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으로부터 경찰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박 의원이 지구대와 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들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맞춤형 복지포인트 예산 반영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전달됐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는 “경찰관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에 기여해 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수빈 의원은 2024년 서울시의회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많은 치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후생복지 지원에서 제외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와 달리 서울시가 복지포인트를 지급하지 않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며 예산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됐고, 서울시 일선 경찰관 약 1만여 명은 하반기에 1인당 12만 5000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았다. 내년부터는 연 25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수빈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일선 경찰관들이 정당한 복지 지원을 받도록 노력한 점이 감사패로 이어져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힘이 모여 가능했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경찰 사기 진작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수빈 시의원(가운데)이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이 주는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