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달샘 냉장고’ 운영을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9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 공급 기간을 대폭 늘렸다.
봉달샘 냉장고는 구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시원한 얼음물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는 냉장고로, 하루 공급되는 생수량 역시 기존보다 20% 이상 추가 증대했다.
봉달샘 냉장고는 중랑천 노원교·상계교·창동교 하부와 서원아파트 106동 앞, 우이천 우이3교 하부와 수유교 주변, 초안산근린공원 입구(창원초교오거리), 발바닥공원(꽃피는 숲속마을) 등 폭염 취약지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8곳에 설치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구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봉달샘 냉장고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며, “구민들이 시원한 얼음 생수를 마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구민이 중랑천 상계교 하부에 마련된 봉달샘 냉장고에서 생수를 가져가고 있다.